$$ 임박한 대한민국 제2 IMF 데쟈뷰! $$

$$ 임박한 대한민국 제2 IMF 데쟈뷰! $$
 
우려하던 그리스 문제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습니다.


물론 그리스가 세계 GDP에서 차지하는 분량이 미미하기에 당장 큰 위기로 나타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진짜 문제는 그렉시트에 따른 유로존 붕괴임을 잊으면 안 될 겁니다.


정철진 경제평론가는 그렉시트에 따른 유로존 붕괴에 “아마겟돈”이라는 단어를 붙였습니다.


정부도 괜찮다는 의미 없는 소리만 남발만 할 것이 아니라 전문가들 경고의 목소리에 진지하게 귀를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


어쨌든 그리스와 미국 금리인상, 수출경쟁력 하락 등 한국경제가 계속 어둠 속으로 깊이 빨려 들어가는 것만 같아 걱정입니다.


그럼에도 정부는 연일 괜찮다는 소리만 앵무새처럼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괜찮다고 말하는 근거는 “한국경제의 펀더멘털(fundamental이 다른 신흥국과 다르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다시 말해 기초체력이 광하기에 앞으로 미국이 금리를 올려도 큰 문제가 없을 거라고 정부는 호언장담하고 있습니다.


마치 그날에 있었던 일들의 데쟈뷰를 보는 것 같습니다.


1996년 한국은 OECD에 전격 가입했습니다.

정부가 선진국 진입이라는 달콤한 환상을 만끽하던 1997년 1월 23일 한국 시회에 충격적인 소식이 들렸습니다.

한보그룹의 부도 신청.

달콤한 환상은 일순간 종잇장처럼 찢겨 나갔습니다.

같은 해 3월부터 한신공영, 진로, 삼미, 대농 등 쟁쟁한 기업들이 연달아 무너졌습니다.

그럼에도 보수언론 A 정보은 1997년 3월부터 엉뚱한 기시를 내보내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미셀 캉드쉬 IMF 총재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경제는 위기가 아니며 올해도 성장을 지속한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그해 캉드쉬 총재가 한국 구제금융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코미디도 이런 저질 코미디는 없을 겁니다.

A 정보의 “한국경제 괜찮다”는 기시가 나간 후 얼마 지나지 않아 1997년 7월 15일 국내 굴지의 자동차 기업인 기아차가 부도를 냈습니다.

기아차의 파산 후 4개월이 지났을 때 정부는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는 또 헛웃음을 흘릴 수밖에 없습니다.

구제금융을 신청하기 바로 전인 1997년 10월 28일에 광경식 경제부총리는 국회에서 당당하게 외쳤습니다.

“한국경제는 기초가 튼튼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습니다!”라고.

그의 자신감 넘치고 당당한 발언이 있은 후 불과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은 11월 21일 정부는 공식적으로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했습니다.

정부는 IMF를 맞기 바로 전까지 계속 똑같은 소리를 되풀이하며 국민을 기만했던 겁니다.

“한국경제는 펀더멘털이 좋아서 괜찮다!”

그리고 지금도 그때와 똑같이 국민을 기만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는 펀더멘털이 좋아서 괜찮다!”

데쟈뷰도 이렇게 정확한 데쟈뷰가 또 있을까요?

여러분은 과연 IMF 때의 한국경제와 지금의 한국경제.

둘 중 어디가 더 나쁘다고 생각하십니까?

지금 우리는 부채공화국 상태입니다.

700만 베이비붐 은퇴라는 시한폭탄을 짊어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전 세대가 숨을 못 쉬는 총체적인 난국에 빠진 상태입니다.

반도체, 자동차, 조선, 석유제품, 무선통신기기, 자동차부품, 디스플레이, 철광 등 주력 수출 품목들이 줄줄이 경쟁력 하락세를 보이는 상태입니다.

EU, 일본, 중국, 미국 어느 한 나라 온전한 상태가 아닙니다.

그리스가 파산하면서 연달아 파산을 기다리는 나라들 목록이 이미 15개국을 넘은 상태입니다.

지난 한국경제 역시 중 이처럼 총체적으로 대내외적인 위기를 목전에 둔 적은 전쟁을 제외하고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정부는 펀터멘털 타령을 부르고 있습니다.

그것도 얼쑤! 어깨춤을 추면서 말입니다.

지금 한국이 직면한 위기는 전대미문의 위기입니다.

어떤 후폭풍이 올지 모를 정도입니다.

왜냐면 아무도 경험한 적이 없는 위기를 눈앞에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인미답(이전(以前) 시람이 아직 밟지 않았다는 뜻으로, 지금까지 아무도 손을 대거나 발을 디딘 일이 없음)의 위기..

한국경제가 이제 겪게 될 가까운 미래의 현실입니다.